부동산 거래 침체 속에서도 군산지역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1000만원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11일 군산시 조촌동 제2정수장 부지에 들어서는 경남아너스빌(총 873세대) 공고 결과 분양가는 1109만원(옵션 제외)을 공고했다.
이는 순수 분양가를 책정한 것이며 확장비를 포함하면 84㎡ A타입 11층 이상이 4억원이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역 부동산 업계에서는 84㎡을 이른바 ‘국평’(국민 평형)이라고 하는데 향후 군산지역에서 분양이 예정된 단지들 모두 4억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같은 분양가 상승 요인은 최근 원자재 값 상승 여파로 건축비가 크게 인상되고 군산지역의 경우 아파트 건설이 가능한 민간 택지의 토지 비용도 일정 부분 상승해 분양가가 오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지방 분양시장의 경우 수요자들이 공공 택지보다 민간 택지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군산시 관계자는 “군산지역 내에서 아파트를 건설하는 사업장 마다 여건이 다르겠지만 앞으로도 분양가 상승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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