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신흥고등학교 임희종 교장이 8월 31일 정년을 맞아 15대 임희종 교장 교육 수상록을 발간했다.
임희종 교장은 40여 년을 중고등학교 현장에서 학생들과 뒹굴고 학습하며 학생 중심의 교육을 실천하며 살아온 인물로 그는 신흥고교에서 재직하면서 학교 교육과정을 담은 ‘차세대의 행복이 나의 삶 전부였다’ 를 발간했다.
그의 수상록의 여는 시 <여명에서>는 이렇게 노래하고 있다.
“전주천 상류/중바우 정산에서/내려다 본 완산주 뜨락/한가운데 꿈틀대는 태극형상/옴팡지게 품고 있는 저곳이 어디메냐?/<중략>신흥, 그대여/지금 여기서/배운 그대로 대한(大韓)을 품고/대동의 가슴으로/협화(協和)의 몸짓으로/희현로 따라 운종가 너머 온누리 곳곳에/평화의 물결 흐르게 하라/ 생명의 노래 부르게 하라”
신흥학교 설립의 역사성, 건학이념과 정신, 그리고 임희종 교장이 교육자로서 가졌던 신념과 사명을 말하고 있는 위 작품은, 큰 인재를 기르고 교육의 지평을 넓히는 데에 온힘을 쏟은 임희종 교장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임희종 교장은 학교를 운영하면서 교육을 통해 줄곧 ‘진정한 삶’, ‘더불어 사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이해와 소통, 배려와 공감을 강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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