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까지 전북 지역에 많은 눈과 추위가 예고돼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2일 기상지청은 오는 24일까지 전북에 적게는 10cm, 많게는 30cm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적설량에 따라 발효된 대설특보가 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24일 오전까지 강추위가 전망돼 빙판길 및 도로 살얼음 주의, 강풍·풍량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전북 전역에 걸쳐 많은 눈과 한파가 예상되면서 김관영 전북지사는 재난안전대응을 최고 단계인 3단계로 격상, 피해 예방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강력 지시했다.
이러한 가운데 대설특보 영향으로 도내 학교와 유치원 등이 휴교하거나 등교 시간이 조정됐다.
22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14개 시·군에 폭설과 한파의 영향으로 이날 유치원 2곳과 초등학교 3곳, 중학교 1곳이 휴업했다.
또 유치원 8곳과 초등학교 14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1곳 등 모두 24곳이 등교 시간을 조정했다.
23일 역시 유치원과 학교 6곳이 휴업하고, 16곳의 등교 시간이 조정될 예정이다.
전북교육청은 폭설·한파에 대비해 비상대책반을 가동하는 한편 기상 상황에 따라 단위학교에서 학교장 재량으로 휴업 및 등·하교시간 조정, 단축수업 등을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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