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23일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고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대상 사업을 1차 확정했다.
전북도가 발굴한 내년도 국가예산 신규사업은 모두 518건으로 이 가운데 5000억 원 이상 대형 사업은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 구축, 신규 국가 산업단지 조성 등 2건이다.
전북도는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 구축(5300억 원), 지덕권 친환경 산림고원 조성(2600억 원), 새만금 디지털 혁신지구 조성(2000억 원), 국립 수중고고학 교육훈련센터 건립(1100억 원) 등 4건은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이 밖에 신규사업으로는 경제·산업 분야의 경우 홀로그램 실증단지 구축, 수소생태계 강화 H2 빌리지 조성, 전북 그린스타트업타운 조성 등이 발굴됐다.
농생명 분야는 푸드테크 융합 연구지원센터 구축, 스마트팜 곤충 생산단지 조성, 국제 스마트팜 엑스포 개최 등이 포함됐다. 문화·체육·관광 분야는 국립 후백제 역사문화센터 건립, 체류형 한옥 관광숙박단지 조성 등이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신규사업은 시작 연도 예산 확보액은 적지만 안정적인 재원 확보의 기초가 될 뿐만 아니라 이에 기반한 사업 확장의 시발점이 된다"며 "각 부처 지출한도액 배정 이전인 다음 달 말까지 발굴된 신규사업의 타당성 등 논리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100대 중점확보 대상사업을 선정해 사전 설명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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