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이 전북도를 비롯한 도내 지자체와 손잡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인재 양성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29일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등 직업계고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천년전북 직업교육 혁신지구' 플랫폼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도 교육청과 지자체가 주도해 직업계고와 지역기업, 지역대학,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지역 기반의 직업교육 협력 체계다.
직업계고 인재는 지역 잔존율(63.8%)이 높은 지역 친화 인력임에도 체계적인 지원이 미비해 외부 유출이 심화하고 있다고 도 교육청은 설명했다.
이에 도 교육청과 전북도는 3년간 총 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천년전북 직업교육 혁신지구 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실무추진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전북 전략산업인 스마트 농생명·바이오산업을 이끌어 갈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 교육청 창의인재과 관계자는 "플랫폼을 통해 직업계고 인재들이 지역기업에 먼저 취업하고, 지역대학에서 사후 학습을 하는 인재 양성 로드맵을 제시할 것"이라며 "직업계고 인재의 정주 여건 개선을 비롯해 교육 정책 개발, 예산 지원, 조례 제정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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