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보도자료

나은지 전북대 박사과정생, 세계 바이러스학회 '최우수 구두 발표상'

image
전북대학교 나은지 박사과정생이 라트비아에서 열린 세계 바이러스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전북대 제공

전북대학교 나은지 박사과정생(수의학과 전염병학연구실·지도교수 엄재구)이 최근 라트비아에서 열린 세계 바이러스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두 발표상'을 수상했다.

이번 국제 학술대회에서 나은지 박사과정생은 등에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아까바네 바이러스에 대한 동물모델을 확립하고, 역유전학적 기술을 이용해 바이러스의 병원성 메커니즘 관련 연구 성과를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지구온난화에 따라 등에모기의 서식지가 확대됨에 따라 바이러스의 유행 기간과 지역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아까바네 바이러스로 인한 매개성 질병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기존 국내 아까바네 바이러스 연구는 동물모델이 확립돼 있지 않아 성우(다 자란 소)의 비화농성 뇌염 유발 등 병원성을 일으키는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나은지 박사과정생은 이번 연구를 통해 마우스 모델을 활용해 국내의 성우에서 유·사산과 뇌염을 유발하는 아까바네 바이러스에 대한 동물모델을 확립하고 관련 질병 유발 인자와 경로 등을 연구했다.

나은지 박사과정생은 "이번 연구는 성우에서 병원성을 유발하는 인자를 발견하고, 확립된 동물모델을 통해 향후 아까바네 바이러스의 백신 개발과 치료제 연구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육경근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부尹대통령, 6시간만에 계엄 해제 선언…"계엄군 철수"

정부尹대통령 "국무회의 통해 계엄 해제할 것"

국회·정당우의장 "국회가 최후의 보루임을 확인…헌정질서 지켜낼 것"

국회·정당추경호 "일련의 사태 유감…계엄선포, 뉴스 보고 알았다"

국회·정당비상계엄 선포→계엄군 포고령→국회 해제요구…긴박했던 15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