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재 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이 정운천 의원을 향해 '숟가락 얹는 정치'를 그만둘 것을 촉구했다.
최형재 부의장과 정운천 의원 모두 내년 4월 10일 제22대 총선에 전주을 선거구 후보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최 부의장은 21일 성명서를 내고 "국회 농성장에 여당 소속 전북 동행 국회의원을 한 명 데려오지도 못한 채 여당 예결위 간사에게 가서 차 한 잔 마신 사진을 게시하며 '최선'을 운운하는 것은 참으로 부끄러운 행태"라며 정 의원을 비판했다.
이어 "지난달 28일 기자간담회에서 '새만금 예산 복원의 우선순위는 철도와 공항보다 항만에 있다. 입주기업이 필요한 예산을 집중 지원하는게 정부의 방향'이라며 윤석열의 홍위병 역할을 자처했다"면서 "그가 주장한 '전북의 여당 의원 역할론'은 허구고, 애써 주장하는 쌍발통 정치는 엔진이 없다는 사실이 명명백백하게 드러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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