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행정안전부 간판개선공모사업에 익산·임실·고창 등 전북 3곳 시군이 선정돼 전국 최고 규모인 국비 9억 원을 확보했다.
간판개선사업은 간판 교체는 물론 지역적 특성을 살린 간판디자인을 발굴하고 입면정비를 병행해 쾌적한 거리를 조성한다.
전북도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포함 총 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3개 지역 총 구간 4140m의 469개 간판을 정비할 계획이다.
익산시는 중앙로 900m 구간 104개 광고물, 임실 봉황로 2440m 120개 광고물, 고창 선운산 도립공원역 800m 구간 149개 광고물을 정비한다.
도는 올해까지 3년 연속 매년 3개소 이상 공모사업에 선정돼 전국에서 유일하게 최다 광역자치단체가 됐다.
도 관계자는 "시군과 함께 도내 디자인 전문가와 함께 사업 추진 이전부터 간판개선 사업대상지의 컨셉을 개발하고 연구해 지역의 역사적·문화적 특성을 살리는 아름다운 명품간판을 구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 사업에 전국 16개 시도에서 48개 시군구가 신청한 가운데 서류 평가와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14개 시도에서 20개 지역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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