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고 총동창회(회장 최병선)가 지난 16일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신년하례회를 갖고 동문 간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병선 총동창회장을 비롯해 송부호 재경동창회장, 서거석 전북도교육감, 김종훈 전북도부지사, 안호영 국회의원, 김성주 국회의원, 권덕철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300여 명의 동문이 참석해 새해 덕담을 나누고 동창회와 모교의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전라고를 빛낸 동문상에는 도은철 동문(12회)과 이왕준 동문(13회)이 수상했다. 도은철 동문은 사이클 국가대표 감독과 대한자전거연맹 총감독을 역임했고 이왕준 동문은 지난해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장으로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학교를 빛냈다.
또한 이 자리에서 전라고 총동창회는 모교 재학생 지원을 위해 3000만 원을 기탁했다. 올해에는 전라고 당구동호회를 비롯한 각 동문들도 모교와 동창회에 기금을 출연해 더욱 풍성한 신년하례회가 됐다.
최병선 총동창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번 모교 이전과 관련하여 보여준 동문들의 단결과 결속력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송천동 에코시티로의 이전을 통해 미래 교육을 위한 학습환경을 구축 할 수 있게 된 데 대하여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후배 동문들이 양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전라고 동문들의 모교 이전과 관련한 기대에 부합하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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