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IB(국제 바칼로레아)교육을 본격 운영한다.
IB 프로그램은 탐구-실행-성찰의 학생 중심 수업, 사고를 확장할 수 있는 논·서술형 평가를 통해 자기 주도적 평생 학습자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체제이다.
최근 주입식, 암기식 교육의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전국 시·도교육청에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전북자치도교육청은 오는 3월 IBO(국제 바칼로레아 본부)와 협력각서(MOC)를 체결하는 등 IB교육 도입·확산에 본격 나설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에 앞서 2월에는 IBO와 MOC를 체결한 대구교육청 등과 업무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전북교육청은 물론이고 충남, 인천, 서울 등 올해 IBO와 MOC 체결을 준비하고 있는 시도교육청도 참여한다.
3월 IBO와 MOC 체결 이후에는 2025학년도 IB 관심학교 선정을 위한 공모에 들어갈 예정이다. 2024년도 관심학교는 이미 지난해 8월 선정한 IB운영학교 10개(초3, 중6, 고1)교로 결정된 상태다.
IB 관심학교로 선정된 학교에는 단계별 IB 인증을 위한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다. 구체적으로는 △IB 인증단계별 신청 및 인증을 위한 컨설팅 △교원 IB 연구회 운영 △단계별 교사 연수 지원 △IB프로그램 수업·평가 전문가 양성 및 업무 지원체계 구축 등이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IB 프로그램 및 DP(고등학교 과정) 외부평가 한국어화 추진 △IB 전문가 양성 △IB 프로그램 이해 및 공감대 확산을 위한 대상별 특강 △IB 프로그램 이해를 위한 자료 개발·제작·보급 등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민완성 미래교육과장은 “IB 프로그램은 기존의 암기와 지식 전달 중심의 교육과 정답 찾기식 평가의 한계를 탈피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면서 “IB도입을 통해 교육의 본질인 수업과 평가에 충실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교실과 학교의 변화를 이끌갰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이 도입하는 국제 바칼로레아(IB)는 프랑스의 대입 시험인 바칼로레아와는 다른 개념으로,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 교육재단인 IBO(국제 바칼로레아 본부)에서 개발·운영하는 국제 인증 교육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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