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의과대학 정원 증원 규모가 1489명∼1509명 범위로 확정됐다.
하지만 법원이 의과대학 증원 집행정지 가처분에 대한 결정이 있기 전까지 2025학년도 모집 정원 최종 승인을 보류하라고 요구하면서 최종 모집 정원은 이달 중순 이후 공고될 예정이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2일 '2025 대입전형 시행계획 의과대학 모집인원 제출 현황' 자료를 공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의대 정원 증원분을 배정받은 32개 대학을 포함해 의대를 운영하는 39개 대학은 내년 모집인원을 확정해 지난달 30일까지 대교협에 제출했다.
전국 40개 의과대학 가운데 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를 제외한 39개 대학의 2025학년도 모집인원은 모두 4487명이다.
당초 정부가 배정한 증원분 4978명보다 491명 줄어든 수치다.
전북대는 171명, 원광대는 150명으로 전년대비 각각 29명, 57명 늘어났다.
특히 전북대와 원광대를 비롯해 부산대·전남대 등 9개 비수도권 의대의 경우 서울대보다도 모집인원이 많아 입시 판도에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비수도권 대학 중 서울대(135명)보다 의과대학 모집인원이 많은 대학은 전북대(171명), 경북대(155명), 경상국립대(138명), 부산대(163명), 전남대(163명), 충남대(150명) 등 6개 비수도권 국립대와 원광대(150명), 조선대(150명), 순천향대(150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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