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크루즈 선사가 전북 부안에 큰 관심을 갖는 등 부안을 기항지로 하는 크루즈 관광상품이 개발될 전망이다.
29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김정기 의원(부안)에 따르면 중국 현지의 크루즈 선사 및 여행사 관계자들이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부안과 전주 일원을 시찰했다. 이들은 부안을 기항지로 하는 2박 3일 크루즈 관광 상품의 개발·판매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정기 의원과 전북자치도 관계부서,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 이경윤 대표이사, 한국관광공사 오충섭 전북지사장 등은 28일 부안 현장에서 합동 답사를 벌였으며, 부안의 주요 관광지를 비롯해 크루즈 기항지로 부상한 격포항 묘박지를 둘러봤다.
또한 현장 답사팀은 전라유학진흥원 건립부지와 개암사 전통사찰, 워케이션센터, 해변도로를 답사하면서 중국 크루즈 관광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필요한 사항이 무엇인지를 논의하고, 중국 크루즈 관광객 유치 시급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합동 현장답사는 중국 현지의 크루즈 선사 및 여행사 관계자들이 부안과 전주 일원을 둘러보고 간 이후 크루즈 관광객 유치 가능성이 급격히 높아짐에 따라 마련됐다.
향후 전북을 방문할 중국 크루즈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수용태세 점검과 주요 관광지 사전 점검 등 관계기관 상호간 협조와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답사팀은 실제 크루즈 묘박지로부터 격포항까지의 이동구간을 보트를 타고 직접 경험해 보며 부안군이 1단계 크루즈 사업으로 추진하는 텐더링 방식의 크루즈 기항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의원은 “중국 현지의 크루즈 선사와 여행사 관계자들이 부안을 기항지로 하는 2박3일 크루즈 상품의 개발 및 판매 의향을 밝힘에 따라 크루즈 유치의 8부 능선을 넘었다”면서 “중국여행사를 통한 중국내 전북 크루즈 상품 판매는 전북의 관광자원 가치를 중국 전역에 홍보하는 효과를 가져와 전북에 대한 파생 관광상품 개발로까지 이어질 것이 기대되는 만큼 전북자치도가 사활을 걸고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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