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의 정쟁에 빠져든 여야가 유일하게 ‘지구당 부활’에는 같은 뜻을 밝히면서 전북정치권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대 국회에서 지구당 부활이 유력해진 만큼 더불어민주당의 지역 내 영향력과 조직력도 더 강해질 전망이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22대 국회 개원 첫날인 30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 각각 관련 법안이 발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구당'은 정당의 지역 조직을 뜻하는데, 과거 한나라당 '차떼기' 불법 정치자금 수수 사건을 계기로 지난 2004년 폐지됐다.
여야 정치권이 주장하는 지구당 부활의 논리는 지역 정치 활성화다. 지구당을 통해 민심을 청취하고, 원외 인사의 정치 활동 공간을 보장하며, 이 같은 활동을 통해 지역 정치가 보다 활발해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반면 과거 지구당 제도에서 발생했던 금권선거 등 폐해가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다만 전북은 민주당 원외 위원장이 없는데다 국민의힘 지역조직위원장은 유명무실한 상황이라 영향이 제한적이란 의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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