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이달 24일까지 2학기 전북 농촌유학생을 모집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2022년 10월부터 농촌유학을 운영하고 있다. 당초 1년에 한 번 모집했지만, 학부모와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해 올해부터 1학기와 2학기 두 번에 걸쳐 모집하고 있다.
올해 2학기에는 9개 늘어난 32개교에서 유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24일까지다. 서울 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로, 서울 외 지역 학생은 전북교육청 교육협력과로 메일이나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한 학생은 다음 달 28일부터 7월 4일까지 유학 배정 학교를 방문해 면담해야 한다.
도교육청은 다음 달 15일 농촌유학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부터는 ‘예비유학생제'를 도입해 전학 온 학생 3명도 2학기부터 농촌유학생으로 참여한다. 예비유학생제는 농촌유학생 모집기간이 아닌 시기에 전학 온 학생을 예비유학생으로 지정하고, 다음 학기부터 농촌유학생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임경진 교육협력과장은 “전북 농촌유학은 도시에서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이 농촌에서의 학습과 경험을 통해 다양한 가치를 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면서 “지난 몇 년 동안 상당한 성과를 거둔 만큼, 이번에도 전국 각 지역에서 많은 학생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학기 현재 전북 농촌유학생은 23개교, 총 133명이다. 2022년 하반기 27명으로 시작해 2023년 84명, 2024년 133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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