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에서 지난 12일 발생한 규모 4.8 지진으로 시설물 피해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13일 오후 10시 30분 기준 시설물 피해 신고는 총 401건으로 같은날 오후 5시 30분에 집계된 287건보다 114건이 증가했다.
도내 지역별로 부안이 331건, 김제 24건, 정읍 22건, 고창 8건, 군산·전주가 각각 4건, 익산·순창이 각각 3건, 완주 1건 등이었다.
피해 유형으로는 집안 내부에 금이 가거나 담장 등의 파손됐다는 내용이 주로 접수된 것이 확인됐다.
전북특별자치도 등은 피해 지역의 위험도 평가와 더불어 해당 주민들을 대상으로 상담, 치유를 통한 심리 지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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