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 전북지역 금융기관의 여신은 증가 전환하고, 수신은 감소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은 늘고 예적금은 줄었다는 의미다.
20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24년 4월 중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도내 금융기관 여신은 지난 3월 -3668억원에서 지난 4월 1965억원으로 증가 전환했다. 같은 기간 수신은 1조 5335억원에서 -3078억원으로 감소 전환했다.
여신의 경우 예금은행·비은행예금취급기관에서 모두 증가했다. 차입주체별로는 기업대출은 -242억원에서 2629억원으로 증가 전환되고, 가계대출은 -3442억원에서 -1132억원으로 감소폭이 축소됐다.
수신의 경우 예금은행·비은행예금취급기관 모두 감소했다. 기관별로는 예금은행은 1조 444억원에서 -4406억원으로 감소 전환되고,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4891억원에서 1328억원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지난 4월 예금은행 예금 잔액에 대한 대출금 잔액의 비율을 의미하는 예대율은 69.4%로 전달보다 1.0%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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