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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체육계의 거장’ 김대열씨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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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열(1941년9월·金大㤠) 전북체육회 전 상임부회장

전북 체육의 중흥기를 이끈 체육계의 거장 김대열 전북체육회 전 상임부회장이 26일 별세했다. 향년 84세

고인은 1941년 김제 진봉에서 태어나 익산 남성고등학교(12회)와 동국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1995년 초대 민선 전북도지사였던 유종근 민선 지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그는 전북체육회 상임부회장을 맡았다. 그는 14개 시군 단체장들에 비인기 종목과 취약 종목을 골고루 나눠 맡게 했다. 스포츠에 대한 인기가 사그라들던 시대, 비인기 종목 활성화를 위해 시군에서 직접 종목단체를 육성하도록 한 것이다. 그가 상임부회장으로 있을 당시 전국체전 및 소년체전 등의 각종 스포츠대회는 전성기를 맞았다.

형편이 어려운 소년소녀가장 선수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사비를 들여 도왔고, 그 어디에도 이러한 내색을 하지 않았다. 김 전 상임부회장 재직 당시 전북 체육이 최대 중흥기를 맞이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한다.

그런 그는 전북 체육계의 전설로 불리고 있다. 각계각층에서 그를 추모하는 애도물결이 밀려들고 있다.

고인은 체육계 이외에 정치권에서도 활약했다. 제15대 대선 새정치국민회의 중앙당 사무부총장과 새정치국민회의 조직위 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상임고문 등을 역임했다. 또한 제안건설 부사장, (유)대금산업 회장, 통일양만 대표직 등을 수행했다.

유족으로 아들 김웅 씨 등이 있으며 발인은 28일 오전 7시30분, 장지는 김제 금구 선영이다.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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