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올해 도민안전 비전을 ‘365일, 모두가 안전한 전북’으로 설정하고, 재난 예방-대비-대응-복구 전 과정에서 4대 목표와 15개 실행과제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지역 안전 수준을 높이기 위해 시군, 유관기관, 민간단체와 협력해 진행될 계획이다.
올해 전북자치도는 선제적 재난 예방을 위해 재난 취약시설 1500여 개소와 시설물 228개소의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2253세대에 노후차단기 교체 및 종합 전기안전점검을 통해 화재사고 등 주요 재난을 사전에 차단한다.
또 풍수해 생활권 정비와 급경사지 정비 등 123개 지구에 1378억 원을 투입해 자연재해위험지구의 체계적 관리를 강화한다. 침수우려 하상도로에 자동차단시설 설치, 공공시설물 내진보강 확대 등도 추진해 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도민의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과 도민안전실-소방본부-자치경찰위원회의 협력으로 지역 안전지수 개선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중대재해 예방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사업장에 법적 의무사항 점검 및 개선 대책도 제공하며, 민생범죄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사법경찰 단속과 안전감찰 활동을 강화한다.
재난 대응 체계도 한층 강화된다.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선제적 운영과 시군·유관기관 간 실시간 협력체계 구축으로 신속한 현장 대응을 지원하며,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통해 피해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는다.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센터도 24시간 운영해 필요 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아울러 도민안전보험 최대 3000만 원 지원을 통해 재난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필요 시 예비비를 활용해 재난지원금 선지급 등 신속한 보상 체계를 마련한다.
오택림 도 도민안전실장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재난 대비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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