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대 국회를 마감하는 시점에서 천신만고 끝에 비례대표 의원직을 승계한 한나라당 김영구의원은 최근 처신에 바짝 주의를 기울이고 있어 주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주 의원 승계 확정후 처음 상경, 8일 중앙당 공천문제 처리 운영위원회에 참석한 김의원은 기자들에게 "공식 의원선서를 한 후 기사화했으면 좋겠다”고 간곡히 요청. 1개월 남짓한 이번 국회지만 금배지를 달았다고 요란을 떨지 않겠다는 경계심이 조심스런 언행에서 배어났다.
94세 노모를 모시면서 효자로 소문난 김의원의 이같은 언행에는 얼마전 악몽이 작용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1개월 전 이상희의원이 탈당을 선언하자 평소 '마당발'로 알려진 그에게 6백개가 넘는 축하화환 등이 넘쳐 매우 곤혹스러워 했다는 후문이 돌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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