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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4시20분께 고창군 흥덕면 제하리 제하사거리에서 정모씨(44·전주시 서서학동)의 11톤 탱크로리와 이모씨(64·광주시 우산동)의 승용차량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부안군 줄포면에서 고창읍으로 진행중이던 승용차 동승자 한모씨(47·광주시 계림동)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승용차 운전자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중이나 생명이 위급한 상태다.
경찰은 신호위반에 따른 사고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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