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선박들이 무리한 운항을 하면서 선원의 실종이나 사망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지난 3월말까지 모두 9척에 46명의 사고가 발생, 실종 및 사망한 사례는 21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모두 9척에 53명의 사고가 발생해 전원구조가 된 것과 비교할 때 엄청난 규모로 늘어난 수치이다.
그러나 이기간동안 재산피해액을 산정할 경우 38억6천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거의비슷한 수준.
이들 사고선박중 어선이 7척, 화물선 1척 등으로 사고선박의 75%가 어선이었고 사고어선중 약 60%가 20톤미만의 소형어선으로서 이들 어선이 기상악화 등을 무시하고 무리한 항해 및 조업을 하다가 발생한 것이 사고의 주원인이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군산해경은 이에따라 어선들의 무리한 항해 및 조업 등과 함께 기상정보의 사전파악 부실 등 선박운항이나 종사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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