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23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8.3포인트(1.74%)가 높은 484.18로 출발한 뒤상승폭을 키워 12.25 포인트(2.57%)가 오른 488.13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4일 연속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고 거래대금 1조5천149억원도 연중 최고 수준인 동시에 지난해 7월6일의 1조6천463억원 이후 가장 많았다.
거래량 4억4천255만주 역시 전날의 4억4천302만주에 비해 늘었다.
전날 나스닥(1.87%)을 비롯한 미국 증시가 일제히 크게 오른 데다 코스닥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세도 21일째 계속되면서 코스닥의 강세는 5일째 이어졌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8억원과 23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666억원의매도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21일째 매도세를 유지했다.
기타서비스(-0.94%), 종이.목재(-0.68%)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특히 정보기기(4.88%), 출판.매체복제(4.41%), 금융(4.1%), 통신서비스(3.79%),일반전기전자(3.72%) 등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77개 등 53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1개를 포함해 280개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옥션이 8.51% 오른 것을 비롯해 레인콤(7.31%),솔본(5.87%), 유일전자(5.43%), 안철수연구소(3.91%), LG홈쇼핑(2.48%) 등도 강세로마감했다.
이날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해 거래소 이전이 확정된 KTF도 6.12%나 뛰었으며 1.
4분기 실적을 발표한 다음도 2.15% 상승했다.
그러나 전날 급등한 네오위즈는 5.02%가 급락했으며 LG텔레콤(-1.89%)과 엠텍비젼(-1.6%) 등도 떨어졌다.
전날 황사 테마로 급등했던 크린앤사이언스(-8.89%), 크린에어텍(-5.04%), 솔고바이오(-1.9%) 등도 하루만에 폭락했다.
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는 1,182.08로 전날보다 2.2%가 올랐다.
인터링크는 5일째 상한가까지 오른 반면, 아라리온과 한신코퍼는 모두 3일 연속가격제한폭까지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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