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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대통령 서거 1주기 22~23일 추모문화제

오는 23일 고(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1주기를 맞아 도내 시민사회단체가 추모문화제를 연다.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1주기 전주시민추모위원회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는 6일 전북경찰청 기자실에서 "22일과 23일 전주 오거리문화광장에서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모문화제를 연다"고 밝혔다.

 

준비위는 조성용 노무현재단 운영위원의 제안으로 꾸려져 전북노사모, 전북시민광장, 시민행동21, 전주시민회 등 사회단체와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준비위는 오는 22일 전주 오거리문화광장에 분향소를 꾸리고, 고 노무현 대통령 관련 사진 전시회와 함께 동영상을 상영할 계획이다. 또 23일에는 4대 종교단체에서 종교행사를 열고 도내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추모 공연을 진행한다.

 

전주 뿐 아니라 익산과 군산, 정읍, 부안, 고창 등지에서도 추모문화제를 계획하고 있으며 남원, 김제에서도 행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용 운영위원은 "1주기 추모문화제는 노 전 대통령 서거후 가장 큰 행사로 잔잔한 분위기에서 고인을 추모하고 행적을 기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추모문화제는 정치적 성격을 배제하고 있으며, 각 정당에도 추모문화제 기간 동안 유세 등 선거운동을 자제해 달라는 공문을 발송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임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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