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교통사고 사망자가 올들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들어 8월말 현재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236명으로 지난 한해 동안의 사망자 239명과 비교할 때 큰폭으로 늘었다.
시·군별로는 익산이 지난해 29명에서 올해 37명으로 8명이 늘었고 장수도 3명에서 10명으로 7명이 증가했다.
군산도 23명에서 26명으로 남원도 12명에서 15명으로 늘었다.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사망사건도 20명에서 30명으로 증가했다.
반면 임실의 경우 지난해 13명에서 올 현재까지 3명으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감소했다. 또 지난해 48명이 교통사고 사망한 전주에서는 올들어 현재까지 41명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집중호우가 내렸던 지난주에도 도내에서 6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등 빗길 교통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23~25일까지 3일간 도로파손 지역 점검을 벌인뒤 다음달 6일까지 보수 공사를 벌여 교통사고를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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