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총장 채정룡) 사회과학대학 경영회계학부 3학년 최세현·최윤정·심우성·정미경 학생으로 구성된 '그립' 팀이 '대학생-지역우수기업 희망이음프로젝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27일 군산대에 따르면 '그립' 팀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고 지식경제부와 전국 16개 시·도·군이 주최한 이번 경연에서 남원의 영우냉동식품 탐방관련 보고서를 제출해 최고상인 대상을 받아 지식경제부 장관상 및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대학생-지역우수기업 희망이음 프로젝트'는 각 지역의 우수기업을 선정해 대학생들에게 직접적인 체험기회와 기업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효율적 인력활용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경연에는 300개 기업과 100개 대학 1만여명의 학생이 2500개 팀을 만들어 참가했으며, 도내에서는 6개 대학 600명이 출전했다.
이들은 지난 5월말부터 7월말까지 우수기업을 탐방한 후, 8월말 탐방보고서를 문서 혹은 동영상으로 제출해 총 76개의 수상팀이 선정됐다.
최윤정 학생은 "평소 중소기업에 대한 관심이 적었는데, 희망이음 프로젝트를 통해 중소기업을 좀 더 이해하게 됐다"며 "대기업 못지않게 좋은 근무조건을 가진 중소기업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니 취업의 문도 좀 더 넓어진 느낌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도를 맡은 경영학부 김항석교수는 "전국의 우수한 대학생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거둔 성과가 대견스럽다"며 "지방대학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생들이 자질과 특기를 살려 다방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경우가 많으니만큼, 우수 지방학생에 대한 많은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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