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만성지구 진입도로(왕복6차선 1km) 양측 12m 부지를 시설녹지 지역으로 결정한 데 대해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만성지구 주민대책위원회 10여명은 지난 12일 전주시 문명수 부시장을 항의방문 한 뒤 "주민 의견을 듣지 않고 진입도로 양측 부지를 시설녹지로 변경한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대책위는 이날 "전주시의 시설녹지 구역 결정으로 해당 부지는 아무것도 지을 수 없는 쓸모없는 부지로 전락했다"고 불만을 호소했다.
반면 전주시는 도로 옆에는 상가들이 무분별하게 설립돼 향후 도로 확장 등에 어려움이 있고 또한 도시미관도 크게 저해되는 등 도로 옆 시설녹지 결정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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