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도내 전략산업의 연구개발지원센터가 잇따라 문을 열면서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데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3일 전북도는 이번 달 말 전주에 에코인쇄전자 창업보육센터(사업비 35억 원)를 시작으로 올해 9개 지원기관을 준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원기관은 기업의 연구개발, 신제품 제작과 시험·인증 기능을 수행하며, 현재 15건의 구축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중 5건은 건축공사를 마치고 장비 설치와 시운전을 하고 있다.
7월 초 완주에 고온플라즈마연구센터(사업비 393억 원), 7월 말 전주에 녹색부품 생산기반 및 실용화 지원센터(사업비 180억 원), 8월 말 군산에 그린 건설기계 종합기술 지원센터(사업비 421억 원), 8월 말 김제에 IT융합 농기계 종합기술지원센터(사업비 499억 원)가 준공한다.
더불어 KIST 복합소재기술연구소, 융복합플라즈마연구센터, Ri- Biomics센터, 국제한식조리학교 등도 건축 공정률이 60~90%며, 지난 3월 착공한 친환경 바이오소재 R&D허브센터도 내년에 문을 연다.
전북도 관계자는 "고온플라즈마연구센터의 경우 국내 최초로 고가 고난이도 고온 플라즈마 장비를 들여 복합소재, 탄소소재, 희토류 등 희귀·첨단소재를 연구·시험·생산한다. 신산업 분야를 개척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산업별 9개의 연구개발 지원센터가 건립되면 올해 모두 31개의 지원기관을 갖춰 신성장동력산업의 기반을 다지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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