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조류 인플루엔자(AI) 발생 지역의 농장 종사자와 살처분 참여자 2천47명 가운데 AI로 인한 인체감염 사례가 지금까지 한 건도 없다고 27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가 H5N8형 AI가 처음 발생해 지난 17일 살처분이 진행된 전북 고창의 농장 종사자 20명, 살처분 참여자 212명, 대응 요원 12명 등을 비롯한 관련자들을 추적 관리한 결과, 현재까지 감염 의심 증세가 나타난 사람은 없었다.
병·의원의 통한 일반 주민의 감염 의심 신고도 아직까지 없는 상태다.
질병관리본부는 "관할 보건소를 통해 관련자들의 감염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 중"이라며 "H5N8형 AI가 전세계적으로 사람에게 감염된 사례는 없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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