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봉사활동에서 전주청소년자립생활관 원생 등 참가자들은 태풍 풍웡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한센인 마을 주택 피해복구 작업을 돕고, 소록도병원 환자 병수발 등 일손을 도우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무의탁 전주청소년자립생활관 원생 11명과 대학생 멘토 11명,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북본부가 함께 한 이번 봉사활동은 고질적인 일손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소록도 한센인 마을 가족들과 병원을 돕고, 이를 통해 참가 청소년들의 자존감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었다.
한 때의 실수로 사회와 또래 계층에서 소외 당하고, 스스로 쓸모 없는 사람이라는 자괴감에 빠져 자존감을 잃은 전주청소년자립생활관 원생들로 하여금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줌으로써 자존감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운 것이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는 이번 봉사활동 경험이 전주청소년자립생활관 원생들의 자존감 회복에 도움을 줌으로써 앞으로 이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정상적인 사회 생활로 복귀하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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