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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장 소방인력 법정 기준치 55%에 그쳐

화재 발생 2011년보다 80% 늘어

최근 전북지역에서 화재 발생건수가 늘고 있지만 현장 소방인력은 법정 기준치에 크게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박남춘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국민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4년간 화재 발생 및 인명·재산 피해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에서 발생한 화재는 모두 2803건이다. 이는 지난 2011년 1562건에 비해 1241건(79.5%)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사망자는 20명으로, 지난 2011년 15명에 비해 5명이 늘었다.

 

재산피해액은 지난해 187억9779만원으로, 지난 2011년 88억3244만원에 비해 99억6535만원(112.8%) 늘어났다.

 

반면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도내 소방관은 법정 기준치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실제 지난해 말 기준, 현장으로 출동가능한 도내 소방관은 1592명으로 법정 정원(2865명)의 55.6%에 불과했다.

최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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