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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기무사개혁위원회 장영달 위원장(우석대 총장)은 17일 “근거 없는 이유로 개혁위원회의 활동을 위축시키려는 행위는 결코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국군기무사 개혁위원회 활동에 관하여’란 제목의 논평을 내고 “우리 개혁위원회는 철저한 개혁의 입장을 견지하면서 국민이 원하는 수준의 국군정보 부대가 탄생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개혁위원회는 기무사의 정치개입 차단·기무사의 민간사찰 방지·기무사의 특권의식 척결 방안을 강구하라는 원칙을 국방부로부터 요구받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기무사의 개혁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활동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혁위원회는 최근 발생한 각종 문건파동에 대해 다시 한 번 기무사 개혁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어떠한 외부영향도 배제해 왔듯이 앞으로도 철저한 독립성을 가지고 원칙을 지키며 개혁안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개혁위원회는 반드시 보안, 방첩중심의 국군정보 기능을 수행하는 개혁안을 마련하고 이에 적합한 기관을 창출해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