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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연 전북 하늘, “비 내려도 미세먼지 있으니 마스크 쓰세요”

흐리고 비가 내린 가운데도 도내 8개 시군에 초미세 먼지 주의보가 내린 7일 전주시 팔달로에서 우산과 마스크를 쓴 시민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박형민 기자
흐리고 비가 내린 가운데도 도내 8개 시군에 초미세 먼지 주의보가 내린 7일 전주시 팔달로에서 우산과 마스크를 쓴 시민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박형민 기자

전북지역 하늘이 닷새 넘게 미세먼지(10마이크로미터(PM10)이하의 먼지)로 뿌옇게 뒤덮였다. 비 소식이 이어지고 있지만 높은 농도의 미세먼지를 잠재우기엔 역부족이어서 도민의 각별한 건강관리가 요구된다.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전주, 익산을 시작으로 군산, 김제, 완주, 정읍, 진안, 임실, 부안, 순창 등 10개 지역에 초미세먼지(PM2.5)주의보가 발령됐다. 전주, 군산, 익산 등 3개 지역에는 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다.

7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주의보가 해제된 지역은 없다. 국내 대기오염물질에 국외 미세먼지가 더해져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는 연구원의 분석이다.

전북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7일 비가 내렸지만 5mm 이하의 적은 양이어서 여전히 미세먼지 농도는 높은 상황”이라며 “8일까지는 주의보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서 “도민들은 외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밖에서는 마스크나 보호안경을 착용해야 한다”며 “시야 확보가 어려우니 운전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역별 대기오염 경보상황은 전라북도 실시간 대기정보시스템(http://air.jeonbuk.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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