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영농폐기물 수거 처리반을 운영하면서 클린순창 운동이 한층 탄력을 받고 있다.
26일 군에 따르면 지역의 경관을 훼손하고 있는 논·밭과 마을공터, 야산 등에 방치된 폐비닐과 영농 폐기물 등에 대해 대대적인 수거 작업에 나섰다.
이번 폐기물 수거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사업 추진계획에 따라 전국 82개 군이 동시에 시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영농폐기물 수거 처리반 운영은 순창군이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클린 순창 운동과 연계해 추진하면서 깨끗한 순창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영농 폐기물 수거 처리반은 각 읍·면별로 5~6명씩 총 60명을 채용해 지난 15일에 시작해 다음달 22일까지 운영되며, 활동 인력에 대해서는 인건비와 실비 등이 지급될 계획이다.
신옥수 농촌개발과장은 “수거반은 우리 지역의 영농폐기물을 수거해 깨끗한 경관조성은 물론 불법 소각을 차단해 산불 방지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군 관계자는 “폐비닐과 폐농약용기 등 영농폐기물에 대해서만 수거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니 생활폐기물을 무단으로 버리는 일을 삼가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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