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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안 2개 사업 예타 면제 확정] 송하진 도지사 “영광의 전북시대 천년을 향한 희망의 선물”

송하진 도지사가 29일 전북도청 접견실에서 정부의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발표에 대한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송하진 도지사가 29일 전북도청 접견실에서 정부의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발표에 대한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200만 전북도민의 50년 숙원인 전북의 하늘길이 드디어 열렸습니다. 도민 모두가 힘을 합쳐 일궈낸 값진 결실입니다.”

송하진 지사는 “새만금 국제공항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는 새로운 전라도 천년을 시작하는 첫해, 영광의 전북시대 천년을 향한 희망의 선물”이라면서 “전북대도약을 향한 또 하나의 새롭고 힘찬 출발이 시작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선 6기 때부터 추진해온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이 예타 면제 사업으로 선정되기까지 여러 우여곡절을 겪었다고 소회했다.

송 지사는 “처음 새만금 공항의 예타 면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이전 개항을 강조해왔다”면서 “하지만 중앙부처 등에서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새만금에 뭐가 있기에 공항을 서두르느냐, 강원도도 공항 없이 잼버리대회를 개최했었다’ 등 부정적인 시각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새만금 공항이 잼버리와 무관하다고 할 수는 없고,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공항 조기 건설의 필요성 강조 차원에 잼버리 이전 개항을 주장했던 것이다”고 덧붙였다.

송 지사는 또 “예타 면제 사업 선정 막바지에는 정부가 공항 대신 공공매립 사업으로 바꾸려고도 했다”면서 “새만금 국제공항에 대한 정부의 부정적인 시각이 감지될 때마다 청와대와 중앙부처 등을 수시로 올라갔다”고 털어놨다.

그는 예타 면제에 이르기까지 각계의 지원에 대한 감사의 뜻도 전했다.

“송재호 균형발전위원장과 한병도 전 정무수석, 이원택 행정관, 최정호 전 정무부지사 등은 물론, 많은 어려움을 풀고 해결에 앞장서 주신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토부, 기재부 등 정부관계자, 국회·의회 등 정치권과 마지막에 결단해 주신 문재인 대통령님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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