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교육부, 전주교대 김우영 총장 감사

속보= 직원 폭행,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을 받고있는 김우영 전주교육대학교 총장에 대한 교육부 감사가 이뤄졌다.

교육부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김 총장이 받고 있는 의혹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김 총장은 교육부 감사에서 대부분의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는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조만간 심의위원회에 안건을 상정, 징계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 총장은 출장신청서를 허위로 작성하고, 자신이 운전한 관용차량이 교통사고(접촉사고)가 나자 운전자를 바꿔치기했다는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

또 학교 내 직원을 폭행하고 직책수행비(업무추진비)를 과다 사용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김 총장은 토요일인 지난해 10월 20일 청주교대 총장을 만난다는 사유로 출장신청서를 내고 관용차량을 이용해 청주에 갔다. 이후 그날 저녁 7시께 청주 A골프장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경미한 접촉사고를 냈다. 김 총장은 수행비서에게 보험 처리를 지시했다.

그러나 보험사의 지급결의 확인서에는 운전자가 김 총장이 아닌 수행비서 B씨로 게재됐다. 수행비서 B씨는 당일 김 총장과 동행하지 않았지만 출장신청서에는 B씨와 함께 출장을 간 것으로 돼 있었다.

김 총장은 또 직책수행비를 6개월 연속 기본 지급금에 추가금 50%를 합산한 월 135만원을 지급받았고, 대학 교수협의회로부터 지적을 받았다. 이후 6개월분 추가금 270만원을 대학에 반납했다. /최정규 기자·박태랑 수습기자

전북일보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부尹대통령, 6시간만에 계엄 해제 선언…"계엄군 철수"

정부尹대통령 "국무회의 통해 계엄 해제할 것"

국회·정당우의장 "국회가 최후의 보루임을 확인…헌정질서 지켜낼 것"

국회·정당추경호 "일련의 사태 유감…계엄선포, 뉴스 보고 알았다"

국회·정당비상계엄 선포→계엄군 포고령→국회 해제요구…긴박했던 15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