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전북환경운동연합은 26일 전주시의회가 전주시가 추진한 플라즈마 열분해 가스에너지화 사업 합의각서 동의안을 부결한 것에 대한 논평을 통해 “기술력도 검증되지 않았고, 이해 당사자의 숙의와 공론화가 생략된 상황에서 시의회가 시의 섣부른 추진에 제동을 건 것은 적절한 판단”이라고 밝혔다.(본보 3월 25일자 5면)
환경운동연합은 “‘플라즈마 열분해 처리’ 기술을 보유했다는 업체가 생활폐기물을 처리한 실증 결과가 없어서 실패할 가능성이 높고, 가연성폐기물을 혼합 소각하는 현재 시설과 상대적으로 성상과 열량이 균일한 가연성폐기물을 소각하는 플라즈마 공법을 비교 검증할 수 있는지도 의문”이라며 “제안서만으로는 업체가 플라즈마를 이용한 열분해처리 기술을 갖고 있는지, 상용화는 가능한지 알 수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와 시의회는 이해당사자 간 충분한 토론과 공론화를 거치고 열분해 폐기물 처리 전문가 검증을 통해 협약 업체가 상용화 기술력과 자금력을 갖추고 있는지를 철저하게 검증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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