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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시내버스에서 와이파이 터진다

이달부터 270대서 서비스 개시
별도 인증절차 없이 무료 이용

전북지역 시내버스에서 무선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전북도는 1일부터 도내 시내버스 213개 노선 270대에서 ‘시내버스 공공 와이파이(Wi-Fi)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내버스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는 시내버스 내부에 무선AP(인터넷 접속장비)를 설치하고 승객들이 무료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통신사에서 시스템을 구축하고, 인터넷 사용료는 국비와 지방비를 반씩 부담한다.

시내버스 승객들은 통신사에 관계없이 휴대폰 와이파이 목록 중 ‘PublicWiFi@BUS_FREE’를 선택하면 별도 인증절차 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전주시 130대, 군산시 40대, 익산시 60대, 정읍시 20대, 남원시 20대 등 총 270대의 시내버스에서 이달부터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가 개시된다.

전북도는 이번에 설치한 270대를 운영하면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해 7월까지 시내버스 530대(전주 247대, 군산 78대, 익산 101대, 정읍 32대, 남원 22대, 김제 40대, 완주 10대)에 무선AP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단 농어촌버스는 제외다.

전북도 관계자는 “시내버스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가 도민들의 통신비 절감과 정보격차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7월까지는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시내버스 800대로 확대해 도민들이 시내버스에서 편리하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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