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고, 7억1500만 원 규모의 재난관리기금을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
이번 추경은 송하진 도지사가 지난 24일 ‘코로나19 대응 10대 특별대책 담화문’을 통해 강조한 신속하고 강력한 방역 활동 지원방침에 따른 것이다.
도는 26일 다음 달 도의회 의결을 목표로 긴급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은 평소 5월에 실시했던 추경을 2개월 앞당겨 실시됐다.
도는 보조금 심사 등 사전절차를 완료하고 이달 말까지 예산안 검토 확정을 거쳐 3월 초 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추경은 서민생활 안정, 소상공인 지원,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에 방점을 찍었다.
재난관리기금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의해 전북도가 해마다 각종 재난에 대비해 일정액을 적립한 기금으로 확충했다. 기금은 주로 도내 대학 내 중국입국 유학생 감염병 예방을 위한 물품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전북도는 확보된 재정의 신속집행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 회복을 함께 견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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