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클럽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9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8명 증가했다.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17명, 해외 유입 사례가 1명이다.
중앙방역 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18명 늘어 총 1만84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 18명 중 17명은 국내에서 발생한 지역사회 감염 사례로 분류된다. 초기 발병자로 추정되는 용인 66번 확진자(29)가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하면서 벌어진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번져나가고 있다.
지역에서 발생한 17명 중 16명은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에서 12명, 경기에서 3명, 인천에서 1명 등이다. 나머지는 부산 1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 1명은 경기도에서 보고됐다.
추가 사망자는 이틀 연속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7일 0시부터 이날 0시까지 총 사망자 256명을 유지하고 있다.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84명 늘어 9천568명이 됐다. 치료 중인 확진자는 1천1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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