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의 추가 등교에 따라 전교생 등교 수업이 이뤄진 8일, 도내 각급 학교들은 긴장 속에 학생들을 맞이 했다. 전북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진 환자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등교 수업이 비교적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기는 하지만 만약에 대비해 학교마다 방역에 신경을 곧추 세웠다.
특히 도내 학교 10곳 중 8곳 이상은 밥을 따로 먹는 등 등교 개학 이후 교육당국의 조치에 따른 밀집도 최소화에 주력했다.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이후 3개월 여만에 모든 학생들이 학교에 나온 가운데 도내 1262개 학교 중 급식시간을 학년별로 배분한 학교 비율은 82.8%(고등학교 90.8%, 초등학교 85.5%, 중학교 76.7%, 유치원 61%, 특수학교 100%)인 것으로 나타났다.
등교시간을 조정한 학교는 1262곳 중 63.8%였으며, 수업과정에서 학급특별 이동, 오전/오후반, 학년별 요일제, 학생번호 구분, 창의적 체험활동 온라인 운영 등을 학교는 64.3%였다.
등교와 원격수업을 병행한 학교 비율은 유치원 23.7%를 제외하고, 초·중·고, 특수 모두 10%미만에 그쳐 큰 문제없이 등교 수업이 진행됐다.
도교육청은 교육당국의 밀집도 최소화 방침 미조치 학교는 대부분 소규모 학교이고 나머지 모든 학교들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수칙을 철저히 이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밀집도 최소화를 위한 수업시간의 탄력적 운영과 원격수업 병행 운영, 등교시간 및 급식 시간 시차운영 등 방침 모두 교직원과 학부모, 학생 등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해 자율 결정하도록 했다”면서 “수도권에 비해 코로나19상황이 안정적이긴 하지만 만일에 대비해 개인위생은 물론 일선 가정과 교육현장의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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