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방기기 화재가 집중되는 여름철을 맞아 도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기기 화재는 모두 77건에 달했다.
화재로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
전체 화재 중 7~8월에 절반이 넘는 42건이 발생하는 등 냉방기기 화재는 여름철에 집중되고 있다.
화재원인은 전선 접촉 불량이나 훼손 등 전기적 요인이 20건(47.6%)으로 가장 많았고 과열이나 과부하 등 기계적 요인이 19건(45.2%)으로 뒤를 이었다.
홍영근 소방본부장은 “조그마한 관심이 큰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며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냉방기기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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