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전북지역 학교 등교인원이 3분의 2로 제한된다.
전북도교육청은 “개학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학교별(유·초·중·고·특수학교 포함)로 전교생 기준 3분의2 밀집도가 유지하도록 권고한다”고 20일 밝혔다.
그러면서 “기간 연장여부는 추후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별도 안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전교생 1000명 이상인 대규모학교 18곳(초 10곳, 중 2곳, 고 6곳)은 향후 별도 지침이 있을때까지 기한 없이 2/3만 등교가 가능하다.
이번 조치에 따라 전교생의 1/3은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다만 초등학교 1, 2학년과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3학년은 대면 등교가 가능하다. 이 학년들은 온라인 수업이 사실상 힘들고 중3과 고3의 경우 입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또 전체 학생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와 농·산·어촌 학교도 이번 조치를 적용받지 않는다. 도내의 경우 농·산어촌의 소규모 학교가 전체 학교의 60%를 차지한다.
이번 밀집도 최소화 조치는 전날 교육부장관 주재 화상회의에 따른 지역별 대응 조치이다. 도교육청은 밀집도 최소화 조치는 학년별 학급별로 조절해 맞춰야한다고 당부했다.
도교육청과 일선 교육지원청은 학교 개학 후 첫 2주간 집중 모니터링 및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며, 코로나19감염 확산 추이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시에는 별도로 공문을 통해 일선학교에 안내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조성규 학교교육과장은 “일선 학교들 입장에서는 이번 조치가 부담될 수 있겠지만 국가적 위기상황임을 이해해주시고 이에 따라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하는 등 교사와 학생, 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들의 많은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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