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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코로나 백신 수송 시작… 26일 전주·익산·군산서 첫 접종 시작

25일부터 요양병원. 보건소 등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배송 26일까지 완료 계획
26일 전주·익산·군산서 각각 첫 백신 접종 시작
도민 백신 접종 대상 1만4767명 중 1만 4219명 접종 동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진=연합뉴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진=연합뉴스

25일 전북지역 코로나19 백신 수송을 시작으로 26일 전주·익산·군산에서 첫 백신 접종이 이뤄진다.

24일 전북 방역당국에 따르면 17만 3500명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위탁생산 공장인 SK바이오사이언스 경북 안동공장에서 출발해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로 배송됐다.

전북 방역당국은 전북경찰청 및 35사단과 합동으로 이천 물류센터로 배송된 백신 물량 가운데 약 1만 8000명분을 도내 요양병원 15개소와 14개 시군 보건소 등으로 25일 수송할 계획이다.

26일에는 전북 내 나머지 요양병원 67곳에 대한 배송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전북 내 첫 백신 접종 또한 26일 전주·익산·군산에서 먼저 시작되며, 향후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북 내 1호 접종자는 요양병원에 종사하는 의료진이 될 것이라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는 전북 도민은 모두 1만 4767명이며, 이 가운데 접종에 동의한 도민 1만 4219명에 대한 백신 접종만 이뤄진다.

전북도 코로나19예방접종시행 추진단 관계자는 “본격적인 접종은 다음 주부터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상 반응에 대한 모니터링 준비 등 원활한 백신접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이번 1차 접종 이후 오는 4월에서 5월 중 2차 접종이 진행될 예정이다.

엄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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