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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조합장상’ 수상한 서영교 운봉농협 조합장

서영교 운봉농협 조합장
서영교 운봉농협 조합장

“조합원과 직원이 한데뭉쳐 지금까지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 ‘함께하는 조합장상“을 수상한 서영교(64) 남원 운봉농협 조합장의 말이다.

함께하는 조합장상의 전신은 ’자랑스러운 조합장상‘이다. 농가소득 증대와 농·축협 균형발전 같은 조합원 실익 증진과 농협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 조합장에게 수여한다.

서 조합장은 지난해 10월 함께하는 조합장상을 받았다. 운봉농협은 조합원 950여 명과 임직원 40여 명인 상대적으로 작은 조직이다. 눈에 띄는 큰 사업 없이 내실화와 농가소득 증대 활동을 꾸준히 벌인 것에 대한 표창이었다.

그는 2015년 제13대 운봉농협 초선 조합장으로 선출된 이후 조합원 실익증진과 복지를 위해 투명한 경영과 농업인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활동했다. 2019년 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는 무투표 당선되기도 했다. 전국상추생산자협의회 회장과 농협중앙회 대의원, 상호금융운영협의회 위원을 맡아 농협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2018년 하나로마트 현대화를 통해 운봉농협 위상을 높이고 조합원 자부심을 높이며 일자리 창출 같은 지역발전 농업인 실익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운봉농협은 서 조합장 취임 이후 경제사업과 신용사업 모두 발전하고 있고, 자산이 증가하며 조합원을 위한 교육지원 사업과 출자배당 4.3%를 배당하는 등 건전한 경영을 지속하고 있다.

또 농산물 판로 확대와 원활한 유통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농업기술, 자금, 자재, 정보 등을 제공해 조합원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위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활동으로는 벼 공동육묘장 운영과 벼 병해충 공동방제(항공방제)를 진행했다. 산지유통센터를 이용해 원예농산물 전량 출하·공동선별·공동계산으로 농업인은 농산물을 생산하고, 농협은 전량 판매를 맡고 있다. 직거래 유통 확대와 중간 유통단계를 축소로 판매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가 믿고 신뢰하는 신선농산물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여러 상추작목회를 ‘운봉농협 상추생산자협의회’로 통합해 지리산고랭지 특성에 맞는 특화된 품목으로 다른 지역 농산물보다 경쟁 우위에 있는 상품을 개발했고 같은 해 7월 운봉농협이 주최해 전국 29개 농협이 참여한 전국상추생산자협의회를 출범시키기도 했다.

서영교 운봉농협 조합장은 ”우리 농협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상대적으로 작은 조직이지만 농업인에게 필요한 사업과 시설을 갖추기 위해 조합원과 직원이 뭉쳐 잘 해나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농촌 발전과 농민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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