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조 전주시지부가 지난 연말 제11대 지부장 선거를 치뤘으나 낙선자의 이의제기 등으로 5개월 만에 결선투표를 실시해 김문영 후보자가 당선됐다.
12일 결선투표에서 지난 선거의 최다득점자 2번 김문영 후보와 차점자인 3번 윤효진 후보가 경쟁을 벌인 끝에 선거인수 2001명 중 투표인원 1589명(79.1%), 965명 득표율(60.9%) 얻어 기호 2번 김문영 지부장 (일자리 정책과) 정완순 사무국장(동물복지과) 후보가 당선됐다.
코로나 19 방역에 집중하는 상황에서도 79.1%에 달하는 높은 투표율은 임원선거에 대한 전주시 공무원의 높은 관심과 새로운 노조 집행부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김문영·정완순 당선자는 선거 공약으로 △일한 만큼 받아야 할 권리, △퇴근 후 휴식할 권리, △좋은 환경에서 일할 권리, △조직으로부터 보호받아야 할 권리를 내걸며 안전한 근무환경과 퇴근 후 당당한 휴식 문화 조성에 앞장 설 것을 약속했다.
당선자는 지난 5년간 성실히 임해 온 노조활동, 조합원들과 소통하고 공감했던 인간적인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문영 신임 지부장은 “밤낮, 주말에도 코로나로 고생하는 조합원이 본 투표보다 더 많은 관심과 지지를 보여줘 당당한 지부장으로 설 수 있게 됐다”며 “긴 시간 기다려주고 응원해준 조합원의 신뢰에 보답하고 조합원의 권리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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