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유출을 막아야 전북의 밝은 미래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
지난 5월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제19대 이사장에 취임한 이인재 이사장(60)은 “좋은 일자리 창출로 지역 인재 유출을 막아야 전북의 미래를 얘기할 수 있다”고 했다.
이 이사장은 고창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제32회 행정고시에 합격하였다.
이후 전라북도 기획관, 문화관광국장, 투자유치국장, 기획관리실장, 행정자치부(현 행정안전부)지방행정정책관, 전자정부국장, 행정안전부 자치경찰제 실무추진단장, 대통령 직속 자치분권위원회 기획단장, 행정안전부 기획조정실장,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지방행정과 재정전문 정통 관료 출신 CEO다.
1964년 공유재산 위험관리 기관으로 출범한 한국지방재정공제회는 행정안전부 산하기관으로서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지자체가 설립한 공사, 공단, 조합 등 390여 개 기관과 단체를 회원으로 하는 공익법인이며, 태풍, 지진, 화재 등 재해 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지방자치단체의 건물이나 시설물 복구지원 등 지방자치단체의 건전 재정운영과 지방재정 발전에 기여해왔다.
또한 2009년 한국지방재정공제회 내 설립된 한국옥외광고센터는 지난해까지 2,800여억 원의 기금을 조성하여 평창동계올림픽 등 주요 국제행사와 지방자치단체의 불법 광고물 정비나 주요 거리의 간판 개선사업 등에 지원해왔다.
이 이사장은 “향후로도 연구 활성화를 통해 공유재산 개발 전담 기관으로 수준을 높여가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전북도에 10여 년 근무한 바 있어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가진 그는 “지역 청년들이 취업이나 결혼, 출산 등의 중요한 생애과정을 포기하지 않도록 새만금에 좋은 민간기업을 적극 유치하여 일자리 창출과 함께 창업지원 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고창 출신의 이 이사장은 서울대 대학원 석사를 거쳐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 행정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저서로 ’나는 공무원이 되고싶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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