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이 한국을 방한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오는 22일께 만날 것으로 보인다.
문 전 대통령 측은 바이든 대통령과의 만남을 사실상 확정하고 세부 일정 조율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회동은 이달 21일로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이 끝난 후인 22일께로 예상되며, 장소는 서울 모처가 거론되고 있다.
이번 회동은 바이든 대통령 측의 요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문 대통령 측에서도 이 같은 요청에 사의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에서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문 전 대통령의 대북특사 파견 문제 등은 논의될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문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의 회동 후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 묘역에서 엄수되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모제에 참석할 예정이다.
문 전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17년 추도식에서 “앞으로 임기동안 대통령님을 가슴에만 간직하겠다. 현직 대통령으로서 이 자리에 참석하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일 것”이라고 밝혔고, 이후 지난해까지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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