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해 온라인 거래가 증가하면서 관련 소비자 상담 건수도 늘었다.
17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주·전북지회 전북소비자정보센터는 지난해 소비자 상담 건수가 1만 6668건으로 2021년보다 11.2%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중 온라인 거래를 통한 의류·잡화 용품 피해가 2048건(12.3%)으로 가장 많았다. 2021년에는 2순위 품목으로 집계됐으나 지난해 온라인 거래 이용 증가에 따라 가장 많이 거래되면서 피해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정보통신서비스가 1429건(8.6%), 문화·오락서비스가 1418건(8.5%), 기타서비스가 1247건(7.5%), 식료품·기호품이 1243건(7.5%)으로 뒤를 이었다.
최근 코로나19로 침체된 소비자 여가 생활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국내외 여행, 숙박시설, 여행 회원권 가입, 공연 관람 서비스 이용이 증가하고 레저·스포츠 활동도 활기를 띠고 있다. 이에 지난해 이와 관련된 계약 후 해제(해지) 위약금 분쟁, 서비스 불만족, 계약불이행 등의 문제가 다수 발생했다.
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소비자들의 온라인 소비 패턴이 굳어져 온라인 거래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전자 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한 구매 안전 서비스 강화, 할부 결제 시 항변권 가능 금액 인하 등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에 대한 책임 강화 및 소비자 보호 대책안 마련을 목표로 2023년 소비자 권익 증진 운동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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