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과 겸손이 최선의 방책입니다.”
전세버스 전문업체 신동아고속관광㈜ 성흥수 대표이사 회장(74)은 “정직과 겸손은 인생길에서 만나는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최선의 방책이다”고 말했다.
성 회장은 1996년 설립된 신동아고속관광을 2003년 인수해 현재 우등 리무진 20대, 대형버스 65대 등 총 90여 대의 직영차량을 보유하고 기업체 출·퇴근, 연수원 수송, 학생 단체 수송(현장학습, 수학여행, 수련회 등), 경조사 대절 차량(결혼예식, 문상 등), 산악회, 골프투어, 단체 테마여행 등 국내 최상위권 규모의 전세버스 운송기업으로 성장시켜 왔다.
“어린 시절 가난해 도시락을 제대로 싸갈 수 없어 초등학교 6년 동안 소풍을 단 한 번 만 갔었다”는 그는 “세상에 태어나 마주친 허약한 체질과 가난 등의 불행을 하늘이 내린 축복의 시련이라 생각하고,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낸 세계적인 부호이자 일본 파나소닉 회사 창업주 마쓰시다 고노스케의 ‘삶과 인생철학’을 롤모델로 삼았다. 항상 배우는 자세로 부지런히 일하며 스스로 열심히 단련하고 노력해 왔다“고 했다.
진안군 안천면 출신인 성 회장은 ”어릴 적 안천을 경유해 오가는 버스를 보고 늘 도시로 나갈 꿈을 꿨다”며 "안천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전주로 나가 전매청 매점과 남문시장 잡화점 종업원을 하다 야간 중학교를 다녔고, 서울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던 친구 따라 상경해 주경야독으로 부엌 가구 대리점을 경영하는 등 돈을 벌고 배움에도 힘썼다"고 회상했다.
이어 1990년대 초 충북 진천에서 청소년 수련원을 운영할 당시 1997년 IMF 외환위기로 수련원 전체가 경매에 넘어가는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충남 아산시 파라다이스 호텔이 운영하는 청소년수련원 원장으로 다시 영입되기도 했다.
2003년에 청소년수련원 원장 때 알게 된 전 신동아고속관광 대표로부터 신동아고속관광의 인수를 제안받고, 일본 MK택시 성공 신화를 이루겠다고 다짐하며 인수를 결정했다고 한다.
2010년부터 4년간 재경진안군민회 회장으로 활동한 바 있는 성 회장은 50년 넘게 살아온 서울시 강동구에서 새마을운동 서울시 강동구지회 회장, 강동구상공회 수석부회장 등 지역사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청소년수련원을 운영할 때도 진안에서 각종 채소류를 가져다 식재료로 사용했었다”는 그는 “아직도 고향이라는 말만 들어도 흥분된다“며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전북인으로서 적극적인 지역 활동과 함께 고향사랑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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