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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전부터 숙소 만실" 황금연휴에 도내 여행·관광업계 들썩

일찍부터 도내 숙박·기차표 대부분 매진 행렬
5일 주요 기차역 출발 기차는 전석 매진 기록
인기 관광지 전주 한옥마을 인근 호텔도 만실
3주 전부터 숙박 예약 문의 급증...5일은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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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5일 서울 출발 전주 도착 코레일 예약 상황, 7일 전주 한 호텔 예약 상황.

5일 어린이날 휴일에 따른 금토일(5∼7일) 황금연휴에 도내 여행·관광업계가 '반짝 특수'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일찍부터 연휴 기간 도내 숙박·기차표는 대부분 매진되는 등 전북지역에 많은 관광객이 몰릴 전망이다.

실제 5일 서울·용산·수원역 등에서 전주역으로 향하는 기차는 전석 매진이다.

전북지역 인기 관광지인 전주 한옥마을 인근 호텔도 만실 행렬이다. 전주지역 호텔 관계자에 따르면 황금연휴 기간 숙박 예약 문의는 하루가 다르게 폭주하고 있으며 3주 전부터 숙박 예약이 마무리됐다.

전주 라한호텔은 총 190객실 중 20객실만 남아 있다. 3주 전 숙박 예약 일부가 취소되면서 객실 여유가 생겼다. 전주 관광호텔 꽃심은 최고가 객실에 달하는 1객실을 제외하고 99객실이 모두 만실이다. 왕의지밀 한옥호텔 총 64객실 역시 만실로 나타났다.

전주지역 한 호텔 관계자는 "3주 전부터 숙박 예약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5일 숙박은 다 찼다고 보면 되고 6일 숙박은 일부 객실만 남아 있는 상황이다. 아마 오늘 내일(3∼4일) 중 다 차지 않을까 싶다"고 예상했다.

도내 여행·관광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해 여행·관광 수요가 급감해 큰 피해를 입었지만 일상 회복으로 점차 회복되는 여행·관광 상황에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고물가·고금리 등 경기침체 상황 장기화에 관광객의 소비 씀씀이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적지 않다. 황금연휴 특수가 사흘 간 반짝 효과일 뿐 매출 증대, 관광 활성화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다. 

전라북도관광협회 관계자는 "황금연휴를 맞아 전북지역에 관광객이 몰린다는 것은 여행·관광업계에 더할 나위 없이 반가운 소식이다. 코로나19 이후 최대한 모이지 않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여행 트렌드가 단체에서 개인으로 변하는 분위기지만 조금이라도 더 많은 관광객이 온다는 건 좋은 바람이다. 여행·관광업계가 많이 어려운 상황인데 반가운 소식이 들려와 다행이다"고 말했다.

박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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